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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재단&복지

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 자살 충동

건강권 확보 노력 촉구

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은 최근 3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교조 보건위원회와 건강사회를위한보건교육연구회가 학생들의 건강실태와 의식을 파악해 보건교육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다.

전국 초중고 학생 1천6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1일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3년동안 자살충동을 느낀 학생이 29.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초등학생이 19.9%, 중학생은 34.1%, 고등학생은 33.7%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 45.8%로 제일 많았고 평상시 잠드는 평균 시간은 밤 12시 이후가 전체의 50.0%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45.8%가 잠이 부족해 몸이 아프고 수업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전교조 보건위원회와 건강사회를위한보건교육연구회는 지난 9일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보건교육 대책 수립 및 학교보건법 통과 등을 촉구하는 ‘아이들 건강권 확보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한 보건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건강검사 제도 개선과 우울증, 게임중독,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검진 항목 추가 등도 요구했다.

전상희 기자

 

제7호 12면 2007년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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