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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정치

"대선후보 분권공약 검증"

지방분권국민운동, 부산서 전국 출범식

 

【부산】지난 2002년 전국 조직으로 탄생한 지방분권국민운동이 18일 오후 3시 동래구 수안동 부산 분권회관에서 전국 14개 지역본부 대표와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5기 출범식을 갖고 정부에 대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대책마련과 올해 대통령선거 시기 지방분권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양병철기자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주제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 모습. 이날 매니페스토(실현 가능한 공약)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지방분권국민운동은 이날 채택한 '부산 선언문'에서 각 정당과 대선 예비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입장과 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앞으로 지방분권과 관련한 대선후보의 공약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중앙정부를 구조조정하고 정책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혁신 등 민주적인 자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 박명흠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참여정부의 분권정책이 추진동력을 잃게 된 것은 이를 추진하는 기구의 위상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광역행정구역 개편, 광역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황한식(58ㆍ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지방분권국민운동 상임의장으로 선임됐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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