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대에서 8일 문 열어
양병철 기자
【부산】부산 동서대 석좌교수로 위촉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자료를 전시하는 '임권택 영화연구소'가 8일 오후 동서대에서 문을 열었다.
연구소에는 임 감독의 첫 작품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서부터 100번째 영화 <천년학>에 이르기까지 영화와 비디오 테이프, 논문 도서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화 상영실도 만들어져 있다.
동서대는 지난 7월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 '임권택 영화 예술대학'을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36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17세에 소품보조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이후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 영화는 중국의 만주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젊은 독립투사들을 그려내었고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60년대에는 평범한 감독이었으나 <잡초>와 <짝코>같은 작품을 거치면서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인 임권택 감독은 80년대 이후 우리 영화를 이끌어 온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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