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경축국민대회
이향미 기자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조국평화 통일회담’이 되길 염원하는 각계 인사들이 지난 19일 ‘남북정상회담 경축 국민대회’를 열었다. 정상회담을 보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정당·국회·시민사회단체·해외동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 자리였다.
김상택 기자 |
남북정상회담경축국민대회공동추진위원회는 19일 서울 삼청동 통일관에서 각계각층 국민들과 제정당사회단체 인사들이 모여 남북정상회담경축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아리랑에 맞춰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참가자들은 ‘남북정상회단 경축 국민선언’을 통해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국민들과 제정당 사회단체 인사들은 이번 회담에서 평화통일의 새역사가 창조되리란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민족의 의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6·15공동선언에 따라 연합-연방통일을 선포하고 남북통일기구 설치 합의 △외세의 전쟁 위협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세계평화 회담 △남과 북, 해외 8천만 동포에게 희망을 주는 민족공동번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적 힘을 모아나갈 것을 천명했다.
제21호 1면 2007년 9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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