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이재영ㅣ독설의 역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원이 아니라 정치가 문제다 이재영_독설의 역설 [20] ‘시사IN’ 제3호 ‘편집국장의 편지’는 버마 시위에 관련하여 이렇게 말한다. “오고니족은 나이지리아 남동부 니제르 강 델타 지역에서 평화롭게 물고기나 잡으며 살아가던 소수민족이었다. 1962년 이 지역에서 국제 석유자본인 로열 더치 셸 그룹이 석유를 발견하면서부터 비극은 시작됐다. 석유 이권 쟁탈전이 벌어지고 오고니족 전 인구의 10%가 아사하고 말았다. …약소국이나 소수민족에게 풍부한 지하자원은 은혜라기보다는 저주이다. 아랍 민중이 지옥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석유 때문이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친절한 이라크인은 석유만 나지 않았던들 티그리스 강가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살았을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미얀마도 자원 부자이다. 삼모작이 가능하며 석유도 묻.. 더보기 이전 1 2 3 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