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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준공영제 만족감

(사)시민운동정보센터 2007. 8. 9. 18:11
부산시민 80% 긍정적

 

【부산】부산시민들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 지하철간 환승체계에 대해 대체로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김영삼)이 부산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준공영제 시행이후 79.7%의 시민이 대중교통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만족이유로는 응답자의 58.4%가 요금할인을 꼽았고, 교통수단간 연계편의가 16.8%, 환승횟수 증가 7.5% 등의 순이었다.

 

특히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은 56분에서 54.5분으로 줄었고, 평균비용도 1천160원에서 1천70원정도로 100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다음달부터 부산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137개에서 134개로 줄어든다. 노선중복 등으로 이용승객이 적은 12번과 120번, 586번이 폐지된다. 대신 승객이 많거나 이용불편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6개구간은 노선이 늘어나고 8개 노선은 변경된다.

 

우선 휴가철 송도해수욕장까지 임시운행중인 26번이 상시 운행된다. 또 시내버스가 부족한 망미동과 거제동 주민을 위해 54번의 배차간격이 기존 11분에서 7분으로 줄어든다. 노선도 초읍, 서면까지 연장된다.

 

김해공항에서 안락교차로를 운행하는 307번은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한다. 혼잡지역인 자갈치시장 일방통행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기존 20개 노선 360여대에서 15개 노선 260여대로 줄어든다.

 

기장과 강서, 김해를 운행하는 노선은 환승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환승허용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 5월 15일 준공영제 시행이후 시내버스 이용승객은 하루 평균 1백50만명으로 그 전과 비교해 11% 늘어났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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